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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/나들이 또는 여행

달서구 용산동(선원로)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 점심 식사

 

위치는 대구 달서구 선원로 59길 5,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

집 근처에 위치한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. 칼국수를 좋아하는 탓에 차로 지나쳐 갈 때면- 나중에 한 번 꼭 가봐야겠다,라고 생각하며 찜해둔 식당이었다. 프랜차이즈인 줄은 나중에서야 알았지만. 간호사 동생이 집에 놀러 와 가볼 기회가 되었다. 그래서 한 10분 15분 정도 도보로 걸어서 간 부림 식당..!

 

작고 아늑한 가게 내부. 왠지 맛집처럼 느껴지는 분위기. 들어서자마자 장사 잘되는구나 싶은 느낌이었다. 배가 고파서 만두도 먹어볼까 했지만, 일단 먹어보고 추가 주문하기로 하고 /얼큰 칼국수 2인분/을 주문했다.

 

여자 둘이서 먹기에 아주 충분한 양이었다. 건더기를 다 먹어갈 즈음, 국물을 마시면 배가 너무 부르다.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. 홍합 살도 꽤 실했다. 배추김치나 섞박지는 여느 식당에서나 먹어본 맛! 아마도 다 같은 제품을 구매하나 보다. 

맛있다. 그런데 얼큰 칼국수인데, 내 입맛엔 다소 밋밋했다. 청양 고추 팍팍 넣어서 알싸하게 먹어야 제 맛인데. 아쉬운 대로 칼국수는 순한 맛으로 먹고 기본 상차림에 함께 나온 고추의 매운맛을 빌려 얼얼하게 맛있게 먹었다. 다시 가면, 더 많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지만- 또 많이 먹진 못하겠지.. 가격은 6천 원 정도. 용산 지하차도를 건너면 바로 있다. 점심 식사 한 끼로 딱인 메뉴라고 생각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