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부부는 족발이 먹고 싶을 때 '보이는 족족'을 갑니다.
이틀 전부터 '족발'이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남편! 원래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인데, 근래 우리가 '족발'을 안 먹긴 했지. 하루만 말하고 말았으면 나도 그냥 넘어갔을텐데 남편이 이틀 연속... '족발 먹으러 갈래?'ㅋㅋ 그래서 밤 9시가 넘어서 집 근처 족발 집으로 향했다.
서남시장 족발을 좋아하지만, 우연히 집 근처 족발 집에 들어갔다가 여기만 벌써 몇 번째인지ㅋㅋㅋ 다섯 번 이상은 간 것 같다. 대학 때는 족발의 비계가 싫어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잘 먹는다! 심지어 그 콜라겐이 쫄깃 쫄깃 넘나 맛있다. 나를 족발의 세계로 인도한 남편ㅋㅋ
상차림은 여느 식당들과 비슷하다.
상추, 깻잎 그리고 양념장 등
무말랭이, 부추 겉절이, 양파 장아찌
(돼지 고기를 먹을 땐 '부추'와 궁합이 좋다고 한다.)
여긴 일반 부추와 영양 부추를 섞어 만든 겉절이ㅋㅋ
특별한 밑반찬은 아니지만 족발 먹을 때
함께 먹으면 그 조화가 굿!
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족발이 나왔다.
둘이서 먹으면 딱 알맞다. 아주 약간 배부를 정도?
약간 식은 족발은 식감이 쫄깃 쫄깃해서 좋다.
먹기 전에 사진부터 후다닥 찍었다.
먹는 본능에 충실해야 하니까 사진은 신속하게-!
살코기가 많은 건 아니다. 그래도 난 괜찮다.
어차피 족발은 콜라겐이 있는
비계 부분이 화룡점정인거니까.
쌈은 필수! 야무지게 한 쌈 싸서 먹고요~!
이렇게 한 입 두 입 먹다보면....
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접시. 남편과 둘이서 실컷 양껏 맛있게 먹었다. 어딜 가든 싹싹- 비우는 우리. 잘 먹는 남편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. 집 근처에 괜찮은 족발 식당이 있어서 다행이다. 우린 행복하게 금요일 밤을 마무리했다.
상호 : 보이는 족족
위치 : 대구 달서구 본동
주문한 음식 : 족발(小), 소주 1
결제 금액 : 26,5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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