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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formation /요리 이야기

[부추김치 간단 레시피] 비타민 풍부하고 간 기능에 좋대요

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"부추" 한 단. 싱싱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냉큼 집어왔지요.

 

처음엔 "부추전"을 해먹을 요량이었는데 문득 '부추김치'를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.

 

한 번도 만들어본 적 없고, 특별히 자주 접해본 음식은 아니었지만 왠지 끌렸죠.

 

유튜브에서 검색해보고 초간단 버전의 레시피를 선택해 만들기 고고~

 

  • 재료 : 부추 1단, 양파 1개, 홍고추 2개, 풋고추 1개, 당근 반개

  • 양념 : 매실진액, 멸치액젓(까나리액젓) 듬뿍, 올리고당, 통깨 듬뿍 

양념 재료가 넘 간단해서 플렉스 한 부추김치 레시피! 대신 정확한 계량은 없기 때문에 "감"으로 하셔야 해요.

 

<순서>

 

부추는 5센치 길이로 썰어주세요. 양파, 당근은 부추와 어울리게 '길이'로 썰고요, 고추는 어슷썰기

 

부추-양파-당근-청홍고추 순으로 켜켜이 쌓아주세요. 이 과정을 두 번 정도 하면 돼요

 

마지막에 양념장을 위에 고루고루 뿌려주시면 됩니다

 

1시간 동안 절인 후, 풋내 나지 않도록 살살 양념 섞어주세요

 

 

부족한 간은 마지막에 좀 더 해주면 되니까요~ 매실진액/올리고당은 동일한 분량으로!

 

간이 좀 되어야 하니까 액젓은 좀 더 넉넉히 휘휘~ 넣어주세요.

 

전혀 예쁘거나 우아하지 않은 주방의 모습이죠?

 

팔로워 많은 인스타 계정의 주방은 항상 예쁠 것만 같은데 말이죠

 

하지만 비교는 하지 말고요 인플루언서가 쓰는 주방용품 내가 다 갖출 필요도 없고요~

 

맛만 있으면 되니까요~ 

 

 

싱싱하고 쭉쭉 뻗은 예쁜 "부추" 초록초록해

 

 

울긋불긋 켜켜이 쌓은 "부추김치" 재료들, 요리하면서 볼 수 있는 예쁜 미술 작품 같아요~ 이게 힐링 아닐까요

 

 

양념장 휘릭 휘릭 휘리릭 둘러주세요~ 고루고루 스며들어 아래로 갈 수 있도록요

 

한 시간 정도 지난 후에 버물버물 해주세요, 그리고 김치통으로 옮기기

 

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지난 "부추김치" 모습이에요~ 

 

좀 더 푹 절여지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

 

사실 이맛이 "부추김치" 맛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, 짜파게티에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.

 

여름철 입맛 없는데 국에 밥 말아먹거나, 라면 끓여먹을 때 함께 곁들이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반찬이에요.

 

"부추"가 간장(肝臟) 채소인 줄은 몰랐는데, 엄청 몸에 이로운 점이 많은 채소더라고요~

 

이번 기회에 "부추"의 효능도 챙겨 본 것을 공유하자면요.

 

"부추"는 김치로 만들어 매일 먹으면 좋은 채소 중에 하나라고 해요~

 

이 한 마디로 "부추"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지 않으시나요?

 

비타민 A, C가 풍부하고 간 기능에도 좋다고 하니 틈틈이 부추김치 만들어서 사시사철 먹어보아요~